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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국 d-day 이 날이 오긴 하는구나. 전날까지 우당탕탕 짐을 싸고 출발하기 직전 아침이 되어서야 랩탑 반납을 위해 백업을 시전하는 나. 이 버릇은 평생 못 고친다. 분주한 것 같으면서도 마지막 집밥까지 챙겨 먹을 수 있는 은근한 여유가 있었던 아침이었다. 반찬은 열기 생선구이와 김, 계란후라이. 엘베 없는 5층 집에서 캐리어 두 개를 하나씩 일층으로 날랐고 엄마에게 1층으로 이사 가자고 이야기했다. 또 이 짓을 하게 되거든 그냥 짐을 가지고 내려가서 캐리어에 담아야겠다는 생각이 나중에서야 든다. KTX 역으로 가는 길 동네 세탁소 아주머니에게 인사를 드리고, 지연이에게 주지 못했던 귤 핀을 우체통에 넣어뒀다. 역에 도착해 엄마와 라떼를 한 잔 나눠 마시며 기차를 기다렸다. 엄마의 눈물과 그 때의 햇살..
Life log/journal
2023. 1. 29. 00:59